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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다큐프라임 / 당신의 성격 - 2부 성격의 탄생
    감상/보고 2014. 1. 20. 20:02


    [2부 / 성격의 탄생]


    2부 내용은 성격이 형성되는 시기가 언제쯤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인데 스눕얘기도 나와서 재미있었다.




















    마치 셜록을 보는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 스눕은 책으로 나와있어서 봐야지 봐야지 해놓고 아직도 못 본 책인데 진짜 봐야겠다 ㅋㅋ

    공간으로 파악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좋아하는 음악이나 홈페이지, SNS를 통해서도 인물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온라인에서 스스로 긍정적인 면이나 의도된 모습만 노출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그건 실패한거예요" 라고 말해서 흠칫했다.ㅋㅋㅋㅋㅋ


    내 친구는 불특정다수에게 자신이 노출되는 것이 불편하다면서 SNS 활동을 꺼려하고 자제하는데 사실 그것 자체만으로도 그 친구가 인간관계를 맺는 방식을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도 그 친구는 절친한 몇몇의 친구와 소통하고 여러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는 타입은 아니다. 생각을 딱 한 단계만 더 깊이해도 파악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는구나 느꼈다.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체크리스트를 이용하던데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매우매우 궁금했다.

    난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도 이렇게 사람의 행동이나 모습을 관찰해서 숨겨진 메세지를 발견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엄청 재미있어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해외드라마도 그런쪽이네! 싶었음 ㅋㅋ 셜록이랑 슈츠 좋아함..^.^















    성격을 형성하는 요소는 유전적인 요소가 70%나 된다고 한다. 어머니가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태동을 느끼며 아이의 성격을 파악하는 게 사실은 흔한 일이지 않은가! 발차기를 많이 하면 활발한 아이겠구나, 아이가 조용하면 차분한 아이겠구나.











    선택권이 없다는 느낌..!!!! 이 들긴 든다..... 그렇다고 해서 후천적이 영향이 결코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성향 자체는 유전적인 영향이 많겠지만 그 성향이 밖으로 어떻게 표출되느냐에 대해서는 대부분 후천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1부에서 살펴본 이야기처럼 특정성향을 부정적으로, 문제가 있고 나쁜 것으로 인식하며 성장할 경우와 긍정적이고, 장점으로 인식하며 성장하는 경우는 아주 다를 것이다. 성격이 생각하는 방식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니까.


    어쨌든 이걸 보면서 나의 성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에는 도움이 되었다. 나는 좀 산만한 경향이 있어서 학창시절 이해나 응용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과목에는 강하지만 단순암기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 과목에는 굉장히 애를 먹었다. 지금도 영어공부 할 때 어휘력 늘리는게 너무 힘들닼ㅋㅋ큐ㅠㅠㅠㅠㅠ 난 패배자야.. 멍청한가봐.. 라는 생각을 하며 스트레스 왕창 받아가며 공부했는데 내 성향에 맞는 학습방법을 좀 고민하고 시도해보는게 더 빠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하. 하하하하..... ㅠㅠ






    다큐에서 일란성 쌍둥이, 유전자 복제된 마약검사견들을 사례로 성격이 유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부정할 수가 없을 정도로 예를 들어준다. 허허. 그 다음으로 정말 흥미로웠던 것이 유전자 조작이 이미 가능한 만큼 유전자 조작을 통해 성격도 조작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였다. 









    그래 다양한 성격을 받아들이는 것이 옳다. 


    근데 그래도 궁금하다. 나중에는 성격을 결정짓는 유전자와 그 구조까지 연구가 되어서 의도하는 대로 성격을 조작하는 수준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물론 과학과 대치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사람한테 적용되기는 어렵겠지만 동물에 관해서는 적용할 수 있지않을까 한다. 완벽한 기능성 생명체가...ㅋㅋㅋ 다큐에서도 마약탐지견으로써 완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개를 복제시킨 사례가 나온다. 똑똑한 여섯쌍둥이 강아지가 마약탐지견으로써 맹활약을 한다. 이렇게 마약탐지견이나 군견, 맹인안내견과 같은 사례에는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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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NO-G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