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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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푸른하늘감상/듣고 2013. 11. 12. 03:19
고등학생때 만든 노래들이란다. 지금 스물한살이라는데, 저 때에 가질 수 있는 특유의 감성이 있는 것 같다.음악에도 목소리에도 얼굴에도 꾸밈이 없어 참 예쁘다. 작은 공연은 많이 하는 것 같다. 언젠가 꼭 보러 가봐야지. 힝 음원등록은 안 되어있다. 앨범을 어디서 구하나 찾아봤더니 http://your-mind.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1808&main_cate_no=&display_group= -본 책자는 곽푸른하늘의 노래에 매료된 사람들 몇몇(그래픽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 등)이 모여 만들어낸 가사집으로, 가사집을 통한 수익은 곽푸른하늘의 2집 앨범 제작비로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으아아앙 나도 이런 작업을 해봐야겠다. 이왕이면 내 음악으로 하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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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e Sedgwick감상/보고 2013. 11. 4. 23:43
앤디워홀의 뮤즈였던 에디세즈윅. 사실 별로 자세히 아는 건 없고, 에디세즈윅의 실제 스토리를 다룬 영화인 '팩토리걸'을 다시봤다. 처음에는 워홀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세즈윅이 주인공. 보고 또 봐도 참 흥미로운 시대와 세계다. 전날 밤에 친구들이랑 예술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썰을 엄청 풀고 봤더니 전보다 더 몰입이 됐다. 나도 뮤즈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누군가의 뮤즈가 되는게 더 짜릿하려나. 음. 아무튼 실제 그 시대의 영상과 사진들을 찾아보면 영화가 정말 완벽하게 재현을 해놨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 보고나서 봐야 재밌음. 이건 영화 팩토리걸. 에디세즈윅을 연기한 시에나밀러. 진짜 에디세즈윅처럼 잘 함. 여기서부터는 진짜 에디세즈윅. 시에나밀러보다 좀 더 귀여운 얼굴인듯. 엄청 매력적이다. 앤디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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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 평범한 사람감상/듣고 2013. 10. 28. 17:20
루시드폴 이번 앨범이 왠지 성에 차지 않아서 옛날 앨범들을 꺼내 듣고 있다. 이거 어제 기타치면서 연습해봤는데 루시드폴 노래부르는거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것 같음. 오르고 또 올라가면 모두들 얘기하는 것처럼 정말 행복한 세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나는 갈 곳이 없었네. 그래서 오르고 또 올랐네. 어둠을 죽이던 불빛. 자꾸만 나를 오르게 했네. 알다시피 나는 참 평범한 사람. 조금만 더 살고 싶어 올라갔던 길. 이제 나의 이름은 사라지지만, 난 어차피 너무나 평범한 사람이었으니. 울고 있는 내 친구여 아직까지도 슬퍼하진 말아주게. 어차피 우리는 사라진다. 나는 너무나 평범한, 평범하게 죽어간 사람. 평범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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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폴 - 노래의불빛감상/듣고 2013. 10. 28. 17:08
..옛날에 유투브에 있었는데 없어지다니ㅠㅠ 음질이 거지같군ㅠㅠ 이제는 좋은 일들만 꼭 있을 것 같아 시린 입김도 차갑기만 한 이 거리도 녹일 수 있도록 밝아오는 저 빛 태양은, 하늘은 나의 친구 짙은 구름을 뚫고 아픔도, 외로움도 부서질 수 있게 나를 달래네 수만 갈래 찬란한 햇살은 오늘 하루도 나의 친구가 되어 조금 더 시간이 흘러 또 추워진대도 고인 아픔도 얼어붙었던 이 마음도 데울 수 있도록 다가오는 저 빛 뜨거운 온기는 나의 친구 고된 시간을 뚫고 슬프고 두려워도 날아갈 수 있게 두 손 잡고서 꿈을 꾸네 따뜻한 사람들 이제 모두들 서로 친구가 되어 저기 저 산처럼 흔들리지 말아 다시 햇살이 비칠 테니